안양문화예술재단 연말 풍성하게 채워줄 공연 선사
2015-12-17 16:26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구자흥)은 연말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공연 두 편을 선보인다. 작품은 세대를 아우르는 웃음을 선사하는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와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한국적 색채로 그려내 세계적 관심을 모은 연극 ‘한여름 밤의 꿈’이다.
오는 18∼19일 양일간 안양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형제는 용감했다’는 2008년 초연 이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창작 뮤지컬이다.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듣고 3년 만에 만난 두 형제가 안동 종갓집의 유산과 미모의 여자를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낸다.
다가오는 22일, 23일에는 관객, 평단, 언론 모두에게 10년 넘게 사랑받아온 연극 ‘한여름 밤의 꿈’이 평촌아트홀에서 열린다.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국 고유의 정서와 미학이 스며있는 ‘한여름 밤의 꿈’은 영국 글로브극장에 초청되며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재단 관계자는 “연말에 가족, 지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화제의 창작뮤지컬과 연극을 마련했다”며 “유쾌한 감동과 웃음이 있는 작품을 감상하며 한해를 마무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