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계약심사 경기도 ‘우수기관’ 선정

2015-12-16 14:12

[사진=광명시청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2015년도 경기도 계약심사 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계약심사 운영 평가는 경기도가 예산낭비를 사전에 최소화하고 지자체 건전 재정 운용 차원에서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심사 전담조직 구성·자체 심사실적 ▶우수사례 발굴 및 제도의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시는 올 한해 각종 공사·용역, 물품구매 등에 대한 계약심사 378건, 총 286억 원을 심사해 약17억3천여만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거둬 계약심사 제도가 시행된 2011년도 이후 5년간 총 11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올해는 기술·건축사 등 민간 외부전문가 50명을 감사관으로 위촉, 기술 자문을 적극 활용한 공법의 변경·원가분석 등 전문성이 강화된 심사로 경기도 평가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또 보다 효율적인 예산절감을 위해 시 현장에 맞는 합리적인 건설기계경비 심사기준도 마련했다.

특히 특수시책으로 계약심사 이행실태 자체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계약심사 시 도출된 지적사항이 적합하게 이행됐는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체계적인 사후관리에 힘쓴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예산효율성을 높이는 실적위주의 심사 추진에만 주력하지 않고 시민의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토목‧건축공사에 대한 ‘안전’에 초점을 맞춰 심사하고 있다.

한편 양 시장은 “앞으로도 철저한 계약심사로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정확하게 쓰여 지도록 힘쓸 것”이라며, “민간의 우수한 인력을 계약심사 등 공공감사분야에 참여시키는‘외부 전문 감사관’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해 전문성과 객관성을 강화하는 현장 중심의 능동적 심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