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브이, 공모가 1만원 확정
2015-12-15 15:08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이에스브이(ESV)는 10~11일 전체 공모 물량의 74.09%인 117만700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1만원으로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총 공모 규모는 158억원으로 결정됐다. 공모자금은 향후 제품과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자금, 드론 시험비행을 위한 부지 확보 및 해외 진출을 위한 마케팅 비용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스브이는 영상 및 소리 처리, 자율주행 특화의 임베디드시스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전문 기업이다. 사업 분야는 스마트카, 드론, 스마트홈으로 구성됐다. 전체 종업원 중 R&D 인력 비중이 50%로 제품 개발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소화할 수 있다.
최근 신규 성장 동력으로 드론 사업에 진출해 양산을 개시했으며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이종수 이에스브이 대표는 "코스닥 시장 상장으로 기업 인지도를 높여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드론과 홈 사물인터넷(IoT) 등 신사업 부문도 조기 안착시킬 것"이라며 "상장 후 실적과 적극적인 IR 활동을 통해 주주 가치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스브이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31만6000주로, 오는 15~16일 양일 진행된다. 이달 24일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