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인천 경관! 제3차 인천경관포럼 개최

2015-12-15 10:23
12.18. 세 번째 포럼, 경관협정제도 운영방안과 과제 교육 및 심층 토론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송도 미추홀타워 회의실에서 ‘경관협정제도의 운영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제3차 인천경관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관협정제도란 쾌적한 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형성하기 위해 토지소유자, 건축물 소유자, 임차인 등 해당 지역 시민들의 전원 합의로 협정을 체결하는 것으로 시민들이 직접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 갈 수 있는 시민 참여기반의 경관사업이다.

경관협정은 주민들의 자치적인 약속을 통해 지역의 경관을 관리해 나가도록 하는 제도인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및 만족도가 높고 지역 애착심을 고취시킬 수 있으며 지속적인 경관관리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주민 전원의 합의로 체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해야 하고, 주민과 행정 양측의 시간과 노력이 수반돼야 하며, 행정적으로 정착되지 않은 생소한 제도이기 때문에 경관협정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이 전제되어야 하는 어려움도 따른다.

이번 경관포럼에서는 국토연구원 부설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이상민 박사의 특강을 통해 경관협정제도에 대하여 알아본다.

또한, ‘2011년 대한민국 경관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옹진군 문갑도‘토탈디자인빌리지 조성사업’을 비롯한 경관협정체결 사례를 통해 앞으로 인천시의 경관협정제도 운영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주민들이 경관협정을 맺어 추진한 옹진군 문갑도 경관사업 현장[1]



‘인천경관포럼’은 인천시가 추진 중인 ‘2030 인천시 경관기본계획’을 보다 내실 있게 수립하기 위해 시와 군·구 담당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함께 추진하는 행사다.

내년 5월까지 매월 셋째 주 금요일에 7차례에 걸쳐 경관현안 주제별로 전문 강의와 토론을 진행하며, 관심 있는 시민들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