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소년 보호활동 한마음 대회 개최
2015-12-11 09:56
유공자 표창, 2015년 사업 평가 및 2016년 추진계획 설명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올 한 해 인천지역 청소년의 선도 보호와 유해환경 정화활동을 위해 애쓴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상호 교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1일 센트럴프라자호텔에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원, 시민감시원, 경찰, 군·구 담당공무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청소년 보호활동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마음 대회는 표창 시상, 김명자 시 여성가족국장의 환영사에 이어 2015년 주요추진사업에 대한 평가, 2016년 주요추진계획에 대해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그동안 청소년 보호활동에 노력한 유공자 18명이 인천시장상을 수상했다.
정갑용씨 등 시민명예감시원 3명은 청소년 선도보호와 유해환경 근절에 공헌했으며, (재)인천YMCA청소년재단 소속 김연정 주부 외 민간단체 5곳은 청소년유해환경단속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활동해 왔다.
또한, 청소년스스로지키미(YP) 작전중학교 김주영 학생은 중학교 2학년간 지역사회에 봉사활동과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기초질서지키기 등에 솔선수범했으며, 인천부평경찰서 심창진 경정 등 경찰 4명은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 및 성매매업, 퇴폐마사지업 등 단속에 앞장섰다. 이밖에 시 아동청소년과 김혜경 주무관 등은 청소년유해환경 및 학교 밖 아이들을 위한 센터 개설 등의 업무에 적극 노력했다.
한편, 인천시는 올 한 해 청소년 유해환경 근절을 위해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 위탁단체인 (재)인천YMCA청소년재단과 민간단체 공동협의체 8개 단체와 함께 상반기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업소 합동 점검을 실시했으며, 민간단체·경찰 등과 합동으로 총 7회에 걸쳐 개학기·피서철 청소년 보호캠페인 및 유해환경 지도점검 등 민간 단체와 경찰 등과 합동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학교주변 만들기를 위해 적극 노력했다.
또한, 군·구에서도 청소년 유해업소인 유흥업소 및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PC방, 비디오감상실 등 유해업소 12,486개소에 대해 청소년 출입·고용, 유해약물 판매행위, 청소년 출입시간 위반, 불건전 불법광고행위, 성매매 및 음란·퇴폐행위 등에 대한 지도단속을 실시했으며, 이중 청소년 연계 위반행위에 대해 영업정지 341건, 과징금 183건, 시정·경고 174건, 고발 12건 등 총 767건의 위반업소를 적발하는 등 청소년을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구제하기 위해 적극 노력했다.
시 관계자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그동안 청소년 보호활동에 참여해 주신 청소년유해환경단체와 공무원 등에 감사드린다.”며, “희망을 품고 꿈을 꾸는 건전하고 건강한 청소년을 육성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의무인 만큼 앞으로도 민간단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이 밝고 건전하게 성장하도록 적극적인 단속과 계도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