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 2016년 도약 준비
2015-12-10 22:00
추풍령휴게소 ‘고속도로 역사테마파크’ 조성사업 마무리단계
로컬푸드 직매장인 ‘행복장터’ 평사휴게소에 국내1호점 개점
로컬푸드 직매장인 ‘행복장터’ 평사휴게소에 국내1호점 개점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경북혁신도시 드림모아프로젝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2016년 더욱 긴밀한 협력사업 추진과 확실한 성과를 위한 준비가 발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9일 김천 혁신도시 내 로제니아호텔에서 도 16개 부서, 이전 공공기관, 서부권 시·군 관계자,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북도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의 협력 프로젝트인 ‘드림모아 프로젝트’의 올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신규 협력과제 추가발굴과 국책사업화 등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경북도의 프로젝트 추진방향과 성과 발표에 이어 협력 우수사례로 한국도로공사 관계자가 ‘주거타운(도공촌)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대구경북연구원 임성호 박사의 ‘드림모아 프로젝트 활성화 방안과 과제’를 주제로 한 특강과 참석자 토론, 경북혁신도시 공공기관 현장방문으로 마무리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 한 해 드림모아 프로젝트의 주요성과는 추진가능한 협력과제의 공동 발굴과 함께 기관장들 간 MOU 체결을 통한 명확한 공동협력 추진의지 확인과 이를 뒷받침하는 구체적 사업이 하나 둘씩 확정됐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5월 경북도와 한국도로공사 간 ‘드림로드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통해 합의된 도로공사 임직원 주거타운인 ‘도공촌’ 조성사업이 지난 11월 160가구 규모로 부지 매입을 완료했다.
또한 추풍령휴게소의 ‘고속도로 역사테마파크’ 조성사업도 김천시와 함께 기본계획이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그 외 로컬푸드 직매장인 ‘행복장터’도 평사휴게소에 국내 1호점을 개점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1월 경북도와 한국전력기술 간 ‘한전기술 파워업 프로젝트’ 업무협약 이후 지역인재와 현지주민 200여명이 채용되었고, 지역대학 연계 맞춤형 일자리 교육프로그램 등의 협력사업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이 외에도 기관 간 공조를 통해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 건립, 뽕생산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국비 확보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경연 임성호 박사는 특강을 통해 수도권과 전혀 다른 환경에서 적응하기 위해 기관 간 협력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경북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자생력 있는 혁신도시를 조성하는 데 전 기관들이 앞장서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이날 워크숍을 주재한 김상철 미래전략기획단장은 내년에는 핵심 협력사업으로 지역인재 채용과 일자리 창출 확대, 국가 동물질병관리 클러스터, 국가종자산업 클러스터, 첨단자동차검사기술연구소·연구원 건립 등을 우선 과제로 삼아 국책사업화와 국비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