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조성하 “꽃중년 이미지? 황정민 옆에 앉으니 저팔계 같아”

2015-12-07 16:59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조성하가 ‘꽃중년’ 이미지를 벗고 산악인 역할을 맡기 위해 노력한 점을 언급했다.

12월7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제작 (주)JK필름·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서는 이석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조성하는 ‘꽃중년’ 이미지를 벗고 산악인 이미지를 얻기 위한 노력에 대해 질문 받았다. 앞서 조성하는 불철주야 대원들을 위해 노력하는 원정대의 살림꾼 이동규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고산병을 예방하기 위해 며칠씩 머리를 감지 않고 양치질도 하지 않았던 사실을 언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조성하는 “꽃중년으로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작품에서는 꽃중년 소리가 안 나오도록 안 씻으려고 노력했다. 일부러 머리도 새집지려고 했고 촬영 할 때도 침만 지우고 임했었다. 인터뷰를 할 때 황정민 옆에 앉은 제 모습을 보니 저팔계처럼 보이더라. 최대한 노력한 부분”이라 눙쳤다.

한편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작품이다. 16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