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흑두루미 탐조프로그램 사전 예약제 운영

2015-12-07 16:23

순천만에서 월동 중인 흑두루미[사진=순천시]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순천시는 겨울철 특별프로그램 '흑두루미 탐조여행'을 순천만자연생태공원에서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12월부터 3월까지 진행되는 흑두루미 탐조여행은 평일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순천만 생물의 다양성과 서식지 보전의 중요성 교육, 전문 해설사와 동행한 흑두루미 및 겨울철새 탐조 등이 있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천문대에서 상시 운영되고 있는 탐조 프로그램과 달리 겨울철 제한구역인 희망농업단지 내 탐조대에서 쌍안경과 망원경을 이용해 흑두루미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순천만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www.suncheonbay.go.kr)에서 예약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만보전과(061-749-608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천문대에서 운영하는 상시프로그램은 사전예약 없이 탐방한 분들을 위해 현장접수 후 체험이 가능하며 천문대에 있는 망원경으로 흑두루미 및 철새 관찰이 가능하고 방명록, 학 접기 등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순천만 천문대에서는 '소원트리, 소원을 말해봐', '소원을 품은 천학 만들기' 등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