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자이 일반분양 임박…역대 최고 분양가 경신할까
2015-12-07 07:53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반포한양 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신반포자이'의 일반분양이 임박한 가운데 역대 최고 분양가를 경신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23일 1순위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인 '신반포자이'가 3.3㎡당 4250만원으로 분양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3.3㎡당 평균 4240만원에 일반분양해 고분양가 논란을 불러왔던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를 웃도는 금액으로, 주상복합이 아닌 일반 아파트 중 역대 최고가다.
업계에서는 지난 4월부터 실시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가 강남 재건축 단지 분양가를 끌어올리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서초 일대 재건축 단지 3.3㎡당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 폐지 직전 평균 3152만원이었지만 지난 10월 말 3931만원으로 약 25% 상승했다.
특히 앞서 분양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12대 1을 기록하면서 조합원들 사이에서 분양가를 높여도 청약에 성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