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저풍속 2.3MW급 풍력발전기 U113 첫 수주
2015-12-04 14:32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유니슨은 아이오(발전단지개발 업체)와 3.05MW EPC(건설수주방식)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라남도 여수에 총 사업비 77억4000만원을 들여 3.05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유니슨은 2.3MW급 U113 1기와 750kW급 U57 1기를 납품한다.
회사 측은 "풍력발전기 간 거리간격이 짧고 송전선로에 바로 접속이 가능한 이점 등이 있어 전기공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소규모 풍력발전단지 개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유니슨이 지난 6월 U113(2.3MW급) 저풍속 풍력발전기 제품 공개회를 개최하고 영업에 박차를 가해온 첫 결과물이다. U113 풍력발전기는 저풍속에 특화돼 있으며 국내 풍황을 고려할 때 저풍속 상황에서 기존 발전기 대비 30% 가량 발전효율이 좋다.
한편 유니슨은 지난 1일 발표한 한국동서발전에서 건설하는 경북 경주풍력 발전단지의 풍력 발전 설비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늦어도 내년 1월 중으로 U113(2.3MW) 9기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