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푸본생명, 현대라이프 2대 주주로 등극
2015-12-04 08:09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대만계 보험사인 푸본생명이 현대라이프생명의 2대 주주로 등극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라이프는 지난 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현대라이프 대주주 적격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푸본생명은 7일 유상증자 주금납입을 거치면 현대라이프 지분의 48%를 확보, 현대차그룹(50.2%)에 이어 2대 주주 지위를 얻게 된다.
아울러 푸본생명은 자산운용, 상품개발, 리스크 관리업무를 맡는 임직원 4명을 현대라이프로 파견하기로 했다. 자산운용담당 임원 폴린도 현대라이프 CIO로 파견한다.
이주혁 현대라이프 대표는 "이번 제휴는 단순한 자본 확충을 넘어 두 기업이 장기적 성장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를 만난 것"이라며 "앞으로 재무적 안정은 물론 다양한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