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남 검찰총장 취임…'국민을 위한 바른 검찰' 목표
2015-12-02 16:40
"폭력시위 용인 한도 넘어…공안 역량 재정비해 적극 수사"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김수남(56·사법연수원 16기) 검찰총장이 2일 취임했다. 김 총장은 2017년 12월까지 2년 동안 검찰을 이끈다.
김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대검찰청 별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하고 '국민을 위한 바른 검찰'을 목표로 내걸었다.
김 총장은 첫 과제로 "법질서를 훼손하는 각종 범죄에 엄정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며 우선 공안역량을 재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총장은 헌법가치를 부정하는 세력에 단호히 대처, 체제전복 세력을 원천봉쇄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총장은 효율적인 수사시스템을 강구해 특별수사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을 표명했다.
중간간부들이 수사에서 역할을 좀더 하도록 '부장검사 주임검사제'를 확대 시행하고 대검과 일선 검찰청의 기능·역할을 재정립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