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민병원, 개원 30주년과 HSS 얼라이언스 기념, 미래전략 선포식 개최
2015-11-30 15:06
아시아 최고 병원 위한 ‘VISION 2020’ 선포에 따른 세부 추진 계획 선보여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관절·척추·내과 중심의 종합병원 부민병원(이사장 정흥태)은 11월 28일 개원 30주년 및 미국 최고 정형외과 전문병원(HSS, Hospital for Special Surgery)과의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기념해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인당의료재단 정흥태 이사장을 비롯, 부민 그룹 내 각 병원장 및 부서장 등 300여 명을 초청하여 ‘VISION 2020 미래전략 선포식’을 개최했다.
부민병원은 서울, 부산, 구포, 해운대 등 4개 병원 총 1,000여 병상, 의료진 100여 명 규모의 관절·척추·내과 중심 종합병원 그룹으로, 지난 30년간 축적한 부민병원만의 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료부터 수술, 재활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환자들에게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뿐만 아니라 부민병원은 아시아 지역 최초로 지난해 미국 최고 정형외과 전문병원인 HSS와의 의료 교류 협약을 통해 표준화된 치료 시스템(CP: Critical Pathway)을 혁신하고 세계 수준의 수술, 마취 통증 관리, 효과적인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등 의료 시스템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더 나아가 최근에는 부민병원의 진료 실적과 의료 질 관리, 전문성 등 병원 운영 전반에 대한 세부적인 평가를 거쳐 HSS 최초의 글로벌 얼라이언스 체결 병원으로 지정되는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었다. 올해 말부터는 HSS와 더욱 적극적이고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30주년 기념식과 미래전략 선포식의 두 가지 식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축하 공연을 포함한 만찬을 통해 직원 간의 소통을 도모했다. 특히 미래전략 선포식에서는 부민병원 그룹의 VISION 2020과 함께 4개 병원 별 세부 추진 계획을 발표하는 등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아시아 최고의 관절·척추 병원그룹’을 VISION 2020으로 내세우고 전문화, 규모화, 질적 향상, 혁신의 4가지 키워드와 함께, 그룹의 중장기 목표를 이루기 위한 각 병원 별 특화된 세부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비전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뿐만 아니라 지난 30년 동안 병원 발전에 힘써온 직원들을 선정하여 시상식을 가졌다. ‘자랑스러운 부민인상’에는 부산부민병원 김정환 행정원장이 수상하였으며, 이외에도 약 10여 명의 직원들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또한 식전에는 워크샵 및 교양 강좌를 진행하는 등 병원 발전의 근간이 되는 직원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개원 30주년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 정흥태 이사장은 “부민병원이 지난 30년간 실력과 원칙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성장해왔다는 점이 매우 기쁘고 뿌듯하다”며, “아시아 최고의 관절·척추 병원그룹이라는 부민병원의 VISION 2020 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연구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HSS와의 의료 기술 교류 확대 및 국제의사교육센터를 통한 해외 의료진 연수, 해외 환자 나눔의료 등 국내를 넘어 세계로 영향력을 보다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