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vs s ‘文安朴 갈등’ 새정치↓…정의당 최고치 경신

2015-11-30 17:05
[리얼미터] 朴대통령 지지율 47.1%…새누리 42.7% vs 새정치 26.3% vs 정의당 7.4%

박근혜 대통령. 3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1월 넷째 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47.1%로, 지난주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사진제공=청와대]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당·청과 제1야당의 지지율 희비가 엇갈렸다.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서거 정국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영남권과 중도·보수층의 결집으로 지지율 상승을 꾀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공동지도체제를 둘러싼 내홍으로 상승세 전환에 실패했다.

◆朴대통령 지지율 47.1% vs 부정평가 48.7%

3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1월 넷째 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47.1%로, 지난주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0.4%포인트 상승한 48.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는 1.6%포인트, 무응답층은 4.2%였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50대(3.2%포인트) △60대 이상(4.0%포인트) △부산·경남·울산(5.6%포인트) △서울(2.4%포인트) △무당층(6.2%포인트) △중도·보수층(6.8%포인트)에서 주로 상승했다.

반면 △20대(2.9%포인트) △30대(1.9%포인트) △경기·인천(2.8%포인트) △새정치연합 지지층(2.7%포인트) △진보층(2.2%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국회 본청. 당·청과 제1야당의 지지율 희비가 엇갈렸다.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서거 정국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영남권과 중도·보수층의 결집으로 지지율 상승을 꾀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공동지도체제를 둘러싼 내홍으로 상승세 전환에 실패했다. [사진=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tlsgud80@]


◆새누리 42.7% vs 새정치 26.3%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2.7%, 새정치연합 26.3%를 각각 기록했다. 집권 여당은 지난주 대비 0.4%포인트 오르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새정치연합은 0.5%포인트 하락하며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정의당은 같은 기간 2.1%포인트 상승, 지난 8월 첫째 주 때 자체 기록한 최고 지지율(6.6%)을 약 4개월 만에 경신했다. 무당층은 20.5%였다.

새누리당은 △대구·경북(4.0%포인트) △부산·경남·울산(3.4%포인트) △40대(4.5%포인트) △노동직(11.3%포인트) △중도·보수층(3.8%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새정치연합은 △20대(9.7%포인트) △학생(13.9%포인트) △중도·보수층(6.8%포인트)에서 주로 하락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9.8%),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17.8%), 박원순 서울시장(13.5%) 등의 순이었다. 김 대표는 지난주 대비 0.9%포인트 하락했고, 문 대표는 2.2%포인트 상승, 박 시장은 0.8%포인트 하락했다. 안철수 새정치연합 전 공동대표는 같은 기간 2.7%포인트 상승한 8.2%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7.4%)을 제치고 5주 만에 4위를 꿰찼다.

이번 조사는 23∼27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8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이며, 응답률은 6.1%(전화면접 17.3%, 자동응답 4.8%)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9.8%),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17.8%), 박원순 서울시장(13.5%) 등의 순이었다. 김 대표는 지난주 대비 0.9%포인트 하락했고, 문 대표는 2.2%포인트 상승, 박 시장은 0.8%포인트 하락했다. 안철수 새정치연합 전 공동대표는 같은 기간 2.7%포인트 상승한 8.2%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7.4%)을 제치고 5주 만에 4위를 꿰찼다. [그래픽=임이슬기자 90606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