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베일벗은 ‘보험다모아’의 허점, “몇 없는 CM상품, 원스톱서비스 아쉬워”

2015-11-30 10:04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베일벗은 ‘보험다모아’의 허점, “몇 없는 CM상품, 원스톱서비스 아쉬워”…베일벗은 ‘보험다모아’의 허점, “몇 없는 CM상품, 원스톱서비스 아쉬워”

여러 보험상품을 인터넷에서 한눈에 비교해 보고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이 30일 개장한다.

생명·손해 보험협회는 지난 23일 시험가동을 시작한 ‘보험다모아(www.e-insmarket.or.kr)’ 웹사이트를 30일부터 공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상=아주방송]



생명보험사 20곳, 손해보험사 13곳이 참여해 단독실손(25개), 자동차(11개), 여행자(9개), 연금(35개), 보장성(94개), 저축성(43개) 보험 등 6종 217개 상품이 등재됐다.

원하는 보험상품을 클릭한 뒤 자신의 나이와 성별, 원하는 보장조건을 선택하면 회사별로 보험료가 낮은 순서로 정리돼 있다.

보험료 정보 외에도 가입형태도 안내된다. 가입형태는 상담전화나 온라인 가입 등으로 분류되어 있다. 해당 회사의 가입형태에 따라 소비자는 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일부 보험사들은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온라인 전용 자동차보험 상품을 개발 중이어서 상품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다모아에 접속하면 보험료와 보장금액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다. ‘온라인 가입’을 누르고 체결사이트에서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보험가입이 바로 가능하다.

그러나 보험다모아는 인터넷가입상품(CM)이 전체 상품의 3분의1에 불과한데다 온라인 가입도 불편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보험다모아는 비교부터 가입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는 해외 사이트와 달리 비교만 할 수 있을 뿐 가입을 하려면 보험사 사이트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또 보험사 사이트에서 바로 가입할 수 있는 CM상품의 수도 전체 보험 상품 207개 중 CM상품은 70개에 불과한데다 여행자 보험은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없다.

특약사항을 볼 수 없다. 특약이 없는 보험다모아에서 간단한 조건으로 검색한 가격은 실제 상품을 가입할 때 가격과 큰 차이가 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