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보험다모아·카히스토리 디자인 및 서비스 개편

2019-05-30 14:03

보험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보험다모아'와 중고차 정보시스템 '카히스토리' 홈페이지가 31일부터 개편된다.

금융위원회와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보험개발원은 보험다모아 홈페이지 디자인을 개편하고 카히스토리에서 자동차보험료 비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보험다모아는 생명·손해보험협회가 PC와 모바일상에서 운영하는 보험상품 비교 플랫폼이다. 보험상품을 쉽게 비교·가입할 수 있도록 보험료 비교정보 및 보험회사 홈페이지 바로가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현행 보험다모아 홈페이지는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상품을 선택하기 복잡하고 소비자가 자주 찾는 상품에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금융위와 보험업계는 보험다모아 홈페이지에 보험 종목명과 연관 이미지를 함께 안내하고 소비자가 많이 찾는 암보험 및 어린이·태아 보험을 메인화면에 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공지사항과 용어안내, Q&A 및 게시판 등 홈페이지 이용 관련 메뉴도 구성한다.

이르면 올해 9월부터는 현재 제공하는 9개 자동차 보험 할인 특약 이외에 차선이탈 경보장치 및 전방충돌방지장치 등 첨단안전장치 할인 특약도 비교·분석 메뉴에 포함할 예정이다.

[자료=금융위원회 제공]


카히스토리에서는 보험다모아와 연계해 자동차보험료 비교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본인 인증 후 자동차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차보험료 비교 견적을 조회해볼 수 있다.

카히스토리는 보험개발원이 중고차 소비자피해를 사전예방하고 중고차 시장의 유통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운영 중인 서비스다.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차량 일반사양 및 소유자·차량번호·용도 변경이력, 보험사고 이력 등을 조회할 수 있다.

한편 인터넷 전용(CM) 보험 판매는 2015년 11월 보험다모아 출시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원수보험료(손해보험사 기준)가 2015년 1조4561억원에서 2018년 3조5588억원으로 연평균 34.7% 성장해왔다.

지난 19일 기준 보험다모아의 상품 등록건수는 총 348종, 방문자는 총 393만명으로 집계됐다. 상품 등록건수는 2015년 출시 당시(207종)에 비해 68.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