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 이제 ‘BODY SCHOOL’로 가자!”

2015-11-29 16:26
전주시보건소, 12월 한 달 고3 수험생 대상 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올해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전주시보건소는 12월 한 달간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무료 기초검진 및 체성분 분석을 실시한 후 운동처방을 통해 건강한 신체를 갖도록 도와주는 ‘BODY SCHOOL’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간의 수능 준비로 심신이 지쳐있던 고3 학생들에게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와 피로, 긴장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기초검사 및 설문, 체성분 검사를 통한 신체상태 진단을 비롯해 운동 지도사와 함께하는 그룹 및 개인 PT, 전신 순환운동, 개인 유산소 운동 등이다.

보건소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무료로 진단해주고, 각자의 체력과 체질 등을 고려한 운동방법 등을 처방해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다.

나아가 자칫 수능 시험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학생들의 일탈행위도 예방할 수 있어 학생들이 고교생활을 건전하게 마무리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건소는 기대하고 있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수험생들이 수능 이후 해방감으로 인해 음주, 흡연 등 비행과 탈선행위로 빠지는 것을 예방해 고등학교 생활을 건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 발판이 되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보건소는 참여자 모집을 위해 전북도교육청과 전주시교육지원청, 관내 28개 고등학교에 협조 공문과 홍보 전단을 배부했으며, 참가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보건소 건강증진센터(063-281-633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