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th 청룡영화상] ‘소수의견’ 김성제·손아람 각본상 수상
2015-11-26 22:31
[사진=SBS '청룡영화상']
11월26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 제 36회 청룡영화상은 배우 김혜수, 유준상이 사회를 맡아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각본상으로 ‘소수의견’ 김성제, 손아람이 수상했다. 손아람 작가는 “친구들끼리 내기를 했는데 저는 ‘소수의견’에 안 걸었다. 방금 10만원을 잃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 기쁨을 함께하고 싶은 분들이 있다. 진짜 음악을 만드는 이 땅의 유령 작곡가들,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 끝까지”라고 알렸다.
잎서 손아람 작가는 음악공급회사 로이에 소속돼 부당한 대우 아래 일해 온 작곡가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 왔다.
김성제 감독은 “좋은 원작 있어서 가능한 각색이었다. 소설가 손아람 군과 함께 작업해서 이 상 받을 수 있었다. 소재 때문에 불편해한 사람 많았는데 선뜻 제작에 힘써준 대표와 손아람 작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제 36회 청룡영화상 수상작 및 후보자(작)이다.
▲신인남우상=최우식(거인)
▲신인여우상=이유영(간신)
▲신인감독상=김태용(거인)
▲촬영조명상=김태경·홍승철(사도)
▲기술상=조상경·손나리(암살-의상)
▲편집상=양진모(뷰티인사이드)
▲각본상=성제·손아람(소수의견)
▲음악상=방준석(사도)
▲미술상=류성희(국제시장)
▲최우수작품상=국제시장, 극비수사, 베테랑, 사도, 암살
▲감독상= 곽경택(극비수사), 류승완(베테랑), 윤제균(국제시장), 이준익(사도), 최동훈(암살)
▲남우주연상=송강호(사도), 유아인(사도), 이정재(암살), 정재영(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황정민(베테랑)
▲여우주연상=김혜수(차이나타운), 이정현(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전도연(무뢰한), 전지현(암살), 한효주(뷰티인사이드)
▲남우조연상=배성우(오피스), 오달수(국제시장), 유해진(베테랑), 이경영(소수의견), 조진웅(암살)
▲여우조연상=라미란(국제시장), 문정희(카트), 장영남(극비수사), 전혜진(사도), 진경(베테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