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12월 9일까지 ‘K-세일’ 동참…4천여개 PB 최대 20% 할인

2015-11-26 00:01

[사진=롯데마트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롯데마트가 26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자체 마진을 축소해 4000여개에 달하는 ‘L 브랜드’ PB 전품목을 정상가보다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이번엔 이 기간 PB 행사 상품을 2개 구매 때 10% 할인, 3개 이상 구매 때 20% 할인해주는 다다익선 행사로, 동일 상품의 중복 구매 형태가 아니라 브랜드나 품목에 관계없이 구매 수량에 따라 각 상품마다 할인율이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에서는 '통큰·손큰' '엘뷰티'이외에 패션잡화 PB를 제외한 초이스엘·세이브엘·프라임엘·프라임엘 골드 총 4가지 L 브랜드 상품들을  대상으로 한다.
 
유통업체 자체 브랜드 상품인 PB 상품의 경우 가격 자체가 저렴하게 측정돼 할인 행사를 거의 진행하지 않는다. 하지만 롯데마트는 K-세일을 통한 내수 경기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자 자체 마진을 축소해 할인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먼저 롯데마트의 의류 PB 브랜드인 ‘베이직 아이콘’ 전품목과 겨울 보온 내의인 ‘울트라히트’, ‘브랜드 언더웨어’에 대해 다다익선 행사를 벌인다.

우선 베이직 아이콘 전품목 30% 할인 행사를 진행해 ‘플리스 점퍼(남·여)’, ‘쏠라볼 점퍼(남·여)’를 각각 1만3900원, 8만9900원에 판매한다.

또 ‘울트라히트 양말’과 ‘발열·기모 내의(상·하의)’, ‘BYC 에어메리 내복세트(남·여)’ 등 울트라히트 상품들과 브랜드 언더웨어 다다익선 행사를 진행해 해당 상품을 2개 구매 때 20%, 3개 구매 때 30% 할인 판매한다.

이 기간 ‘우수 브랜드 특별기획전’도 진행해 행사 상품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객에게 상품권과 사은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CJ의 행사 상품 1만원 이상 구매객에겐 ‘브런치 플레이트’를, P&G 행사 상품 2만5000원 이상 구매객에게는 ‘무릎담요’를 증정한다.

동서식품의 행사 상품을 2만5000원 이상 구입하면 ‘3000원 할인권’을, LG생활건강 행사 상품을 3만원 이상 구입하면 ‘롯데 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

이 업체 변지현 마케팅전략팀장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K-세일 데이’에 동참하게 됐다”며 “지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로 시작된 경기 훈풍을 연말까지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행사 상품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