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육룡이 나르샤’ 무휼 사기꾼 스승 홍대홍 알고 보니 ‘진짜배기’? 설마 ‘척사광’ 소문도 진짜?

2015-11-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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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수 기자 = ‘육룡이 나르샤’ 무휼 윤균상 사기꾼 스승 홍대홍 알고 보니 ‘진짜배기’? 설마 ‘척사광’ 소문도 진짜?

무휼이 길태미를 통해 그의 스승 홍대홍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무휼(윤균상)은 우연히 마주친 길태미(박혁권)에게서 홍대홍(이준혁)이 진짜 그를 키운 스승임을 알게 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무휼은 이방지(변요한)의 부탁으로 갑분이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길태미와 마주친다. 그러나 하필 호기심에 입은 까치독사(이방지)의 옷을 알아본 길태미의 공격에 무휼은 어쩔 수 없이 그와 검을 맞댄다.

그러나 몇 합을 겨뤄본 길태미는 이내 무휼이 이방지가 아님을 알고, 왜 그런 옷을 입고 있는 거냐며 다그친다.

하지만 이내 무휼의 검술이 홍대홍의 것임을 알아보고는 “홍대홍의 제자냐? 실력은 형편없지만 가르치는 것은 천하제일”이라면서 스승에게서 열심히 배워보라 충고한다.

이에 무휼은 홍대홍이 스승이라면 왜 세상은 아무도 그 사실을 모르는 것이냐 묻자 길태미는 “쪽팔리잖아”라면서 무술 이름이 창피하다 말하곤 사라진다.

무휼은 이내 놀라움과 함께 스승 홍대홍을 찾아 왜 진작 길태미의 스승이라 이야기하지 않았냐 다그치지만 홍대홍은 당황스러워하며 자신이 그들을 키운 스승이라 계속 이야기 하지 않았었냐며 억울함을 토로한다.

이에 무휼은 즉시 스승 앞에 무릎을 꿇고 남은 무술을 마저 배우고 싶다며 길태미를 꺾고 이름을 날릴 수 있을 만한 무술을 가르쳐달라 한다.

한편 이번 화를 접한 한 누리꾼들은 극 초반 그 이름이 언급되어온 ‘척사광’이라는 은둔 고수에 대해 역시 “홍대홍이 척사광일 것이라는 증거가 또 하나 나왔다”며 그를 척사광의 유력한 후보로 다시금 이름을 올렸다.

이는 극 초반 복선으로 깔린 ‘척사광’이라는 은둔 고수의 존재가 지금껏 나타나지 않은 점과 ‘홍대홍’이라는 절대고수들을 키운 의문의 스승의 잦은 출연 이유가 ‘척사광’이라는 반전을 위한 것이라 짐작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척사광이라는 인물이 맨 처음 소개될 때 이도류의 검술을 사용하는 실루엣이 보여 홍대홍이 창시했다 일컫는 동방쌍룡 24수의 이름 또한 이도류의 검술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가설과 함께 한손 검을 사용하는 무휼이 배운 12수 뒷부분의 남은 후반부가 이도류의 쌍검을 사용하는 검법이라며 극중 홍대홍의 제자라 밝혀진 길태미 또한 이도류를 사용하는 모습이 가끔 보인다는 점을 유력한 이유로 들었다.

이에 무휼의 스승 홍대홍이 과연 척사광이 맞을지? 이를 지켜보는 누리꾼들의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더욱 재미와 흥미를 더해가는 SBS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홍대홍 알고보니 진짜배기?[사진=SBS '육룡이나르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