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신호정보 특화연구센터' 개소…125억 지원받아
2015-11-24 09:21
한양대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의 '2015년 신호정보 특화연구센터 지원사업'에서 선정돼 2020년까지 125억1000만원을 지원받아 '신호정보 특화연구센터'를 개소한다고 26일 밝혔다.
신호정보 특화연구센터 개소식에는 장명진 방위사업청장, 정홍영 국방과학연구소장, 이헌곤 국방기술품질원장, 이영무 한양대학교 총장 및 윤동원 신호정보 특화연구센터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신호정보 특화연구센터는 한양대학교를 중심으로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GIST, KAIST 등 18개 대학의 전문 연구인력을 결집한다. 또 독자적 국가전략정보 획득 체계 구축을 통한 국가방위력 제고를 위해 통신정보, 전자정보, 계기정보를 포함하는 신호정보의 탐지, 분석 및 복원의 원천 기술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센터장인 한양대학교 윤동원 교수는 "이번 센터 개소로 국가전략정보 획득을 위한 신호정보 탐지, 분석 및 복원의 원천 기술 개발을 통해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미리 탐지하고 대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신호정보 기술 능력을 확보한 주변국과의 미래 전자전에서 우위 확보가 가능해 궁극적으로는 한반도 전쟁 억지력을 강화하고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