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야구 한일전,오타니→오재원→이대호 영웅 등극..21일 결승
2015-11-20 11:09
[사진='프리미어12' 야구 한일전,오타니 오재원 이대호]
이날 경기에서 일본 팀의 오타와는 7이닝동안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한국팀의 오재원은 극적인 역전승의 처음을, 이대호는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국 대표팀은 19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 12' 일본과의 4강전에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8회까지 무득점으로 패색이 짙었으나 9회 4득점 하며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이날 4회에 먼저 3실점을 하며 시종일관 끌려갔다.
일본팀 선발 오타니 쇼헤이는 160km/h의 강속구를 던지며 한국 선수들을 압도했다. 오타니는 이날 6회까지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고, 7이닝 동안 1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4회에 3실점을 내준 한국은 9회에 오재원의 출루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재원의 출루 이후 손아섭과 정근우가 차례로 안타를 기록하며 첫 득점을 했고, 이용규의 몸에 맞는 볼,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차까지 일본을 압박했다.
이후 이대호는 4번타자로 등장해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해 4-3으로 역전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1일, 미국 멕시코 전 승자와 '2015 WBSC 프리미어 12'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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