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2015 주요 정보보호 전략국가 바이어 초청 상담회' 8개국 23개 기업 참가

2015-11-19 12:00

19일 노보텔에서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8개국 23개 업체 바이어들과 국내 29개 정보보호기업이 만나 정보보호산업 수출을 위한 상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미래부)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19일 중동·아시아 등 정보보호 수출 주요 전략국가 8개국, 유망 바이어 23개사를 초청해 '2015 주요 정보보호 전략국가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초청 상담회는 업계의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기업의 특성에 맞는 유망 바이어를 초청해 1대1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으며 20일에는 개별 기업 현장방문으로 연결해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정보보호 수출 전략지역인 중동지역(아랍에미리트)의 바이어 4개사가 포함돼 수출 시장을 중동지역까지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일본 및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6개국을 포함한 8개국, 23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국가로 정보보호 수출 판로 개척이 기대된다.

국내 참여기업으로는 나일소프트, 윈스 등 정보보호 분야별 수출경쟁력을 보유한 제품을 개발·공급하고 있는 정보보호 전문기업 29개사(정보보안 24개사, 물리보안 5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물리보안 기업도 참여해 테러위협 증대와 관련한 물리보안 시장의 수출 활성화도 기대된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중동과 동남아 시장은 우리나라 정보보호제품의 중요한 수출시장으로서, 이번 상담회를 통해 중동과 아시아 각국의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서 사이버보안 해외진출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2월에는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 시행돼 국내 정보보호산업의 수출지원에 관한 명시적인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동남아 등의 전략국가 및 타깃 권역을 대상으로 전시회, 상담회 지원 뿐만아니라 타당성 조사, 초청연수, 정보보호 컨설팅 및 포럼 개최 등 단계별로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