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정부 R&D 평가시스템 발전방향 토론회 20일 개최

2015-11-18 12:00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20일 서울 GS타워에서 정부 연구개발(R&D) 평가제도 전반에 대한 연구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 R&D 평가현황, 주요 선진국의 평가제도, 국가R&D 사업평가 발전방안, 기관평가 제도 개선방안 등을 주제로, 미래부를 비롯한 산‧학‧연 관련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연구자의 창의‧도전적 연구를 촉진하고, 연구현장의 평가 부담을 완화하여 연구자들의 연구 몰입도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제3차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기본계획’ 및 ‘국가연구개발 혁신방안’에 따라 질적평가 강화, 연구자 중심의 평가, 평가의 자율성과 책임성 강화 등 평가체계를 선진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토론회에서 미래부 장병주 성과평가과장은 정부 R&D 평가제도의 현황 소개와 도전적‧선도형 R&D 촉진을 통한 우수성과 창출‧확산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략컨설팅 집현의 양현모 대표는 주요국의 R&D 평가제도의 현황과 동향을 소개하고 도전적 연구환경 조성 관점에서의 시사점을 발표한다.

산업연구원 정종석 연구위원은 정부 R&D 사업 진행 중에 실시되고 있는 중간평가의 시사점과 변화되는 평가제도에 대한 대응방향에 대해 제언할 예정이다. 홍성걸 국민대 교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기관평가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임무중심형 기관평가의 현장착근을 위한 발전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최종배 미래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논의된 정부 R&D평가의 문제와 해결방안 등은 세부적인 후속조치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평가 관련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