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첫 솔로앨범 "설레고 두근거려 한숨도 못자"

2015-11-18 14:59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수 이홍기가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설레고 두근거려 한숨도 못잤다고 밝혔다. 

FT아일랜드의 멤버 이홍기는 18일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첫번째 미니앨범 ‘FM302’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홍기는 이날 자정 데뷔 9년 만에 첫번째 미니앨범 'FM302'를 발표했다. 앨범명은 라디오의 주파수 변조방식인 FM과 이홍기의 생일인 3월 2일을 합친 단어로, 각각 다른 라디오 주파수마다 다양한 자신의 음악들이 세상에 울려퍼진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홍기는 "FT아일랜드의 음악이 아니라 내가 보여줄 수 있는 나만의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며 "오늘 공개를 앞두고 곡 작업한 친구들과 단 한숨도 못잤다"라고 설레는 심경을 전했다.

또 "FT아일랜드 이외에 다른 음악활동하는걸 생각해본적이 없었지만 보다 감성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곡이 없을까 생각하다 이번 앨범응ㄹ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솔로앨범과 지난 지난 3월에 발매한 FT아일랜드 앨범의 차이점을 밝혔다. 이홍기는 "FT아일랜드의 앨범은 워낙 마니아적이 록이었기 때문에 '많이 들어주세요'라기 보다 '저희가 보여 드리겠다'는 각오가 담긴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렛츠 시즈 더 데이(LET'S SEIZE THE DAY)' '킹스 포 어 데이(KINGS FOR A DAY)' '비 유어 돌(BE YOUR DOLL)' 'LOL(LOUDNESS OF LOVE)' '비가 와요(IN THE RAIN)' 등 이홍기의 다채로운 자작곡으로 채워졌다.

타이틀곡 '눈치 없이'는 이홍기의 애절한 음색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살린 발라드로,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남자의 슬픈 감성을 대변하는 곡이다.

한편 이홍기는 이날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