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아시아 태평양 가스 컨퍼런스'서 기조연설
2015-11-18 11:46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김영훈 회장은 세계 에너지산업의 무게중심이 저탄소 에너지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중요성이 부각되는 천연가스의 현재와 미래의 역할을 살펴보고 가스산업의 수요감소와 공급과잉, 가격결정시스템 등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또 현재 가스산업이 직면한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P2G(Power to Gas), 연료전지 등 혁신적인 신기술의 적극적인 활용 필요성도 제기했다.
김 회장은 지난 3년간 세계에너지협의회(World Energy Council; WEC) 공동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가스산업 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에너지분야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민간에너지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에너지산업의 지속적 안정과 성장을 위한 길을 제시하는 한편, 가스업계의 주도적 역할과 관심을 당부했다.
APGC 2015는 한국가스연맹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국제가스연맹(International Gas Union; IGU)이 특별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 가스회의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대구 EXCO에서 개최된다.
지난 20년간 ‘가스산업회의’로 치러지던 행사가 올해부터 국제행사로 격상돼 전세계 가스관련 산업 대표와 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김영훈 회장은 2013년부터 세계 최대의 국제 민간 에너지 기구인 WEC의 공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내년 10월 단독 회장으로 취임해 2019년까지 세계에너지협의회 회장 직무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