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 양자 컴퓨팅과 노화 주제 '대성해강사이언스포럼' 개최
2024-11-14 16:17
과학기술 융합 연구성과 조명, 다가올 미래 혁신적 변화 조망
대성그룹은 14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4 대성해강사이언스포럼’을 개최하며, 올해로 7회를 맞는 이번 포럼은 ‘양자 컴퓨팅과 노화’를 주제로, 생명공학, 양자 컴퓨팅, 인공지능, 시스템 생물학 등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의 융합 연구성과를 조명하며 다가올 미래의 혁신적 변화를 조망한다.
이는 2017년 출범 이래 바이오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 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난치병 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석학들과 인류의 당면 과제를 다뤄온 포럼은 올해부터 기존 '대성해강미생물포럼'에서 ‘대성해강사이언스포럼’ 명칭을 변경했다.
논의 주제도 과학기술 전반으로 확장한다. 특히 AI 기술이 올해 노벨 물리학상과 화학상 수상에 핵심적 역할을 한 것처럼, 첨단기술 간 융합 연구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점에서 적절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의 주요 연사로는 국내에서도 유명한 미국 양자컴퓨터 전문 기업 ‘아이온큐’의 공동설립자이자, 퀀텀 컴퓨터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듀크대의 김정상 교수가 기조연설과 토론에 참여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나노자성체와 스핀트로닉스 기술을 적용한 스핀소자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성과를 보유한 △KAIST 김갑진 교수가 ‘퀀텀 컴퓨터의 미래’ 즉, 양자 기술이 미래 사회에 미칠 영향력을 소개한다.
Aging 세션에서는 AI와 바이오기술을 융합한 시스템 생물학 연구를 통해 질병 진단 및 신약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KAIST 조광현 교수가 시스템 생물학 연구의 최신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어 △KAIST 이승재 교수가 줄기세포 및 재생 의학 기술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역노화 및 회춘, 노화 과정을 지연시키고 건강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노화 과학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신진 과학자들을 위한 별도의 세션에서는 △KAIST 신우정 교수가 ‘공학적 접근법을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KAIST 이영석 교수가 ‘RNA로 이해하는 노화 연구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별히 KAIST 양자대학원장 김은성 교수와 공학생물학대학원의 조병관 석좌교수가 각각 두 세션의 좌장으로서 포럼을 이끌 계획인데, 각자의 분야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참석자들과 귀중한 인사이트를 교류하고 미래 과학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최근 학문 간 경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분야가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고, 바이오테크 분야 또한 유전체학, 나노기술, 인공지능 등 다양한 첨단 과학기술과 결합하여 더욱 혁신적인 연구 결과를 만들어내 큰 흐름을 반영하여 포럼의 명칭을 변경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은 과학기술의 혁신 없이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를 담보할 수 없는 시대이며, 이번 포럼이 생명과학, 양자역학, 우주과학, 뇌과학, AI 등 다양한 분야의 최첨단 연구들이 융합하여 혁신적 기술이 탄생하는 플랫폼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