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신당, 내일 창당추진위 출범…‘리틀 노무현’ 김두관 참여하나
2015-11-17 11:00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야권발(發) 정계개편의 핵심 변수인 ‘천정배(무소속 의원) 신당’이 18일 창당추진위원회(창당추진위) 출범식을 개최한다.
특히 한때 ‘리틀 노무현’으로 불렸던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의 신당 참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천정배 신당’의 파급력이 커질지 주목된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신당 창당추진위에 참석, 축사할 예정이다.
17일 천 의원 측에 따르면 천 의원을 비롯해 신당 창당추진위 관계자와 김 전 지사,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등은 18일 오후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창당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개혁적 국민정당’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밝힌다.
신당 창당추진위 명단도 공개된다. ‘뉴 DJ(김대중 전 대통령)’ 플랜 인사들이 3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 의원 측은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직이든, 현직이든 정치인은 추진위원에 넣지 않기로 했다”고 신진 인사에 방점이 찍혔음을 시사했다.
또한 지난 대선 당시 안철수(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 캠프 국정자문단 멤버였던 한 전 교수도 신당 창당추진위에 참석, ‘천정배·안철수’ 연대설이 또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