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반월아트홀 주변 계획적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2015-11-17 10:21

[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 포천 반월아트홀 주변인 군내면 하성북리 일원 359,825㎡가 생산•자연녹지 지역에서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변경 조건부 의결됨에 따라 계획적 개발이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포천시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아 도에 제출한 ‘포천시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변경) 결정(안)을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지난 13일 조건부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포천시는 지난 2012년부터 구리-포천 민자 고속도로 및 제2외곽순환도로, 용정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주변여건 변화에 따른 개발 예상지를 관리하기 위해 포천 1, 2, 3, 4, 소흘지구 등 총 5개 지구에 대해 용도지역 변경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의결된 계획에 따르면 4지구 하성북리 739번지 일원 생산녹지지역 32만552㎡와 자연녹지지역 39,273㎡ 등 총 35만9,825㎡(약10만 9천평)가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된다.

포천시는 향후 위 지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새로 공공청사, 도로, 공원, 녹지, 주차장 등 기반시설과 단독 및 공동주택 조성 등 주거용지로 이용할 예정이며, 계획적 개발을 통해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는 물론, 구도심의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앞서 승인 고시된 3지구 및 소흘지구는 현재 민간아파트가 분양 중에 있거나 지역조합 아파트에서 조합원을 모집하는 등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민천식 경기도 도시주택과장은 “이번에 4지구가 의결됨에 따라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와 계획적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포천 구도심의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