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역사교육지원팀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으로 전환

2015-11-13 10:00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 역사교육지원팀이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으로 전환했다.

교육부는 국정역사교과서 발행과 관련한 업무 지원과 역사교육 정상화를 위한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 구성․운영에 관한 규정(총리 훈령)을 13일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총리 훈령은 이날 관보에 게재됐다.

역사교육정상화 추진단은 그동안 정부조직관리지침에 따라 임시로 확대 운영해오던 역사교육지원팀의 역할과 기능을 이어받아 정식 출범한다.

추진단 단장에는 김동원 학교정책실장이 겸임하고, 부단장은 국장급 1명으로 2개 팀으로 구성한다.

부단장은 고위공무원단 중 1명으로 이날 오후 인사가 날 예정이다.

소속 팀원은 교육부 본부 및 소속기관, 시․도교육청, 타 기관(외교부, 문체부) 등에서 파견 등의 형태로 충원해 20명 내외로 구성․운영한다.

추진단의 업무는 기존 역사교육지원팀의 고유 업무와 역사교과서 개발, 역사교과서 편찬심의회 구성․운영, 역사 관련 교원연수 등을 담당하고 2017년 5월까지 한시 조직으로 운영한다.

기존 역사교육지원팀은 지난달 인원을 확대해 일부가 서울 국제교류진흥원 사무실에서 업무를 하면서 야당 의원들이 비밀TF 운영을 지적하며 들어가려다 출동한 경찰에 제지당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