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이드, 中 현지 수입차 렌트사업 진출

2015-11-12 17:33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뉴프라이드가 중국에서 수입차 렌트사업에 본격 진출하는 등 사업영역을 대폭 넓히면서, 향후 주가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뉴프라이드는 허난성 '중원복탑 면세점' 및 연길시 '완다 서울거리' 사업과 연계해 하남성 인구와 백두산 관광객을 대상으로 수입차 렌트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수입차 렌탈 및 정비업체 에스에이치정비의 지분 51%를 30억원에 인수했다. 에스에이치정비의 자본금은 5억원, 자산총액은 54억원이다.

뉴프라이드는 인천보세구역 내 수출 차량을 보관한 뒤 중국 내 약 500개 병행수입사들을 대상으로 벤츠, 랜드로버 등 약 30개 수입차종의 온·오프라인 판매업도 함께 병행할 계획이다.

여행사 케이앤티도 인수했다. 케이앤티 지분 51%를 29억원에 인수해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투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국내를 비롯해 홍콩과 중국 등을 주요 거점으로 투어 서비스를 진행하는 여행사를 인수했고, 면세점 및 완다 서울거리 등 중국 현지 사업에 연계될 렌터카 사업까지 진출함에 따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호재가 이어지면서 뉴프라이드 주가는 지난 3개월간 무려 980% 급등했다. 지난 9일에는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다만 이날 6.33% 하락한 1만480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