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국대사관들도 자유학기제 참여
2015-11-12 06:00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2일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주한외국대사관, 문화원, 상공회의소 등 10개 기관과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활성화와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는 영국, 미국, 아제르바이잔, 방글라데시,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멕시코, 르완다 대사관과 영국문화원, 영국상공회의소가 참여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주한외국대사관과 기관들이 자유학기제 대상 중학생들에게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언어와 생활방식을 체험하게 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체결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교육부와 직능원은 주한 외국대사관과 기관이 자유학기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여건을 조성하고 주한 외국대사관 등은 각 기관을 체험처로 개방하고 자국의 특색을 살린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국대사관 등은 그레이트 캠페인을 통해 영국의 문화유산, 스포츠, 패션, 기업가 정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지식강연 시리즈, 사진, 영상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대사관은 필드 트립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시설과 소장 자료를 활용한 아메리칸 센터 브리핑, 문화소개, 외교관 강연 등 체험을 제공한다.
에콰도르 대사관은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니콰라과 등과 연계해 각 국가의 영화상영, 음식, 그림, 공예품, 음악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