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음원차트] 아이유 쇼크는 끝났다…지코 브아걸 등 신규 음원강자 등극
2015-11-11 06:50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2주간 지속됐던 주간차트 내 ‘아이유 쇼크’가 마무리되고 새로운 음원 강자들이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지코와 브라운아이드걸스 등 새로운 음원강자들이 11월 1주차 주간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음원차트 1위가 바쁘게 변화하기 시작했다.
솔로 래퍼로서 홀로서기를 한 지코가 거칠고 강렬한 힙합곡과 더불어 이번에는 청량감 넘치고 톡톡튀는 리듬으로 트랜디함을 더해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바빌론이 피쳐링에 참여한 ‘보이즈앤걸스’는 지코가 그간 보여준 곡들에 비해 산뜻한 멜로디와 재치 있는 가사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제이통이 피쳐링에 참여한 ‘날’은 거친 하드코어 트랙으로 지코 특유의 강렬한 랩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주 방영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의 곡들이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초아가 부른 ‘그런가 봐요’가 3위에, 크러쉬(Crush)와 로꼬가 부른 ‘아마도 그건’은 8위에 랭크되었다.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영국 팝가수 아델(Adele)의 인기가 국내에서도 차트의 상위권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4년 10개월만의 앨범인 선 공개 곡 헬로(Hello)가 7위에 랭크되었다. 또한 오는 20일 정규 3집 ‘25’가 국내에 발매될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금주 소리바다 주간차트 상위 10곡 중 5곡이 새로운 곡이다. 최근 완성도 높은 신규 앨범들이 특별한 홍보나 방송출연 없이도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또 엠넷닷컴(www.mnet.com)의 11월 두 번째 주(11월 2일~8일) 주간차트에 따르면 1위는 브라운아이드걸스가 2년 4개월만에 발표한 정규 6집 '베이직(BASIC)'의 타이틀곡 ‘신세계’가 차지했다.
2위는 지코의 솔로 싱글 ‘보이즈 앤 걸즈(Boys And Girls)’가 차지했다. 3위와 4위는 아이유의 ‘스물셋’과 ‘제제’가 랭크됐다. 네 번째 미니앨범 '쳇셔(CHAT-SHIRE)'의 타이틀곡 ‘스물셋’은 발매 직후 주간차트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이번주 2계단 순위가 하락한 3위에 안착했다. ‘제제’는 지난주에 비해 13계단 순위 상승한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그녀는 예뻤다’의 인기와 함께 소유와 브라더수 ‘모르나봐’가 지난주와 동일한 순위를 기록했으며, 6위는 무려 73계단 순위가 상승해 주간차트 10위에 진입한 '주(JOO)'의 ‘울고 분다’가 차지했다.
이어 7위는 디셈버의 척이, 8위는 옴므의 ‘사랑이 아냐’, 9위는 가비엔제이의 ‘헬로(Hello)’가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으며 마지막 10위는 지난주 2위로 산뜻한 출발을 알린 4인조 f(x)의 '포 월즈(4 Walls)'가 랭크됐다.
이번 주 역시 새로운 음원들이 대거 출시된다. 차트 상위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승훈은 11집 파트 2를, 엑소는 스타워즈 콜라보로 주간차트를 새롭게 공략하는 등 지각변동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