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5, ‘북미 올해의 차’ 수상 가능성은?
2015-11-09 10:33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기아차 K5(북미 모델명 옵티마)가 ‘북미 올해의 차’ 양대 선정기관에서 후보에 올라 수상 가능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K5는 미국 ‘모터트렌드’가 선정한 ‘2016 승용차 부문 올해의 차’ 후보에 올랐다. 앞서 K5는 북미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의 후보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모터트렌드는 1949년 창간된 북미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문지로, 매년 올해의 차를 선정해 발표한다. 이번에 발표된 '2016 올해의 차'에는 아우디 A6, BMW 340i, 쉐보레 말리부, 기아 옵티마(K5), 닛산 맥시마, 사이언 iA, 사이언 iM, 폭스바겐 제타 등 8대가 후보에 올랐다.
두 기관에서 동시에 후보에 올랐다는 것은 그만큼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다. 기아 K5는 2010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됐을 때도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 후보에 올랐으나, 당시에는 수상에 실패했다.
현대기아차그룹에서는 현대차 제네시스가 2009년에, 아반떼가 2012년에 ‘북미 올해의 차’에 오르며 명성을 떨친 바 있다. 기아차에서는 1세대 쏘울이 ‘2010 북미 올해의 차’ 최종후보(Final Lists)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