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제네시스' 외신 호평 봇물...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할 것

2015-11-06 08:06

 

[사진=현대차]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현대자동차가 고급차 독자 브랜드 '제네시스'를 런칭하자 외신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외신들은 제네시스가 고급차를 향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숙원을 풀어줄 것으로 보고 현대차가 삼성전자나 LG전자처럼 프리미엄 브랜드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현대차는 2020년까지 고급차 6종으로 제네시스 라인업을 구축해 도요타의 렉서스, 폴크스바겐의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등과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로이터는 '현대차, 글로벌 고급차 시장 진출 위해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현대차가 수익률 높은 럭셔리 자동차 시장 진입을 위해 제네시스 브랜드를 런칭했다"면서 "제네시스 브랜드는 수익성 향상과 더불어 고급차 시장에 진입을 향한 정몽구 회장의 숙원도 풀어줄 듯하다"고 분석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인 오토모티브뉴스는 '현대차, 실용적이고 진보적 뉴 럭셔리 고객 목표로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이라는 제하로 "수년간 고급차 시장을 탐색하던 현대차가 드디어 신규 제네시스 럭셔리 브랜드를 런칭했다"면서 "디지털 쇼룸과 특화된 서비스로 무장하고 기존 미국 내 딜러십 전시장을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 제품의 판매도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LG나 삼성과 마찬가지로 현대차도 중국 저가 경쟁자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고수익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수익성 높은 고급차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