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선 ‘명가’ 대우조선해양 기술력에 호평 이어져
2015-11-04 10:53
국내 최초로 실제 LNG를 사용한 천연가스 재액화 장치 PRS® 시연회 성공적 개최
‘2015 가스텍’선 신개념 화물창 등 신기술 소개··· LNG운반선 분야 기술 우위 입증
‘2015 가스텍’선 신개념 화물창 등 신기술 소개··· LNG운반선 분야 기술 우위 입증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이 자체 개발한 액화천연가스(이하 LNG) 운반선 기술력에 대한 선주와 선급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회사가 특허 보유한 LNG 재액화장치 PRS®(Partial Re-liquefaction System)의 시연회를 옥포조선소 내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실제 LNG를 사용해 진행된 이번 시연회에는 그리스 마란가스(Maran gas), SK E&S, 미국 ABS 등 국내외 선주·선급의 주요인사 70여명이 참석해 신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LNG선의 실제 운항 상황과 동일한 조건에서 이뤄진 시연에서 PRS®는 안정적으로 재액화 성능을 입증해 선주·선급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5 가스텍(GASTECH)’ 기간 중 LNG운반선 관련 신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26일 열렸던 ‘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포럼(DSME LNGC User Forum)’에서는 회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두 종류의 신개념 화물창(SOLIDUS : 멤브레인 타입 화물창, MCTIB : 고망간강 화물창)과 PRS® 신기술을 공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35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고, 올해도 9척을 따내는 등 독보적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관련 기술을 지속으로 개발해 가스운반선 및 가스연료선박에 대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