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 생명살린 구급대원 하트세이버 수여

2015-11-03 10:44

[사진제공=과천소방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과천소방서(서장 심재빈)가 3일 적절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들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 및 뱃지를 수여했다.

이날 하트세이버를 수여받은 주인공은 119구조대 소속 구급대원인 우경훈, 박승원 대원 등 총 4명으로 이들은 지난 8월 1일 오후 8시54분께 과천시 부림동 양재천 산책로에서 발생한 심정지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기도삽관, 제세동 등 적절한 응급처치를 진행, 약10분만에 현장에서 환자의 심장을 다시 살려냈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을 구한 사람 즉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장마비 등으로 죽음에 직면한 응급환자를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으로 다시 살려낸 구조구급대원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전문 의료진이 응급처치 기록을 평가해 경기도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한편 박승원 소방교는 “구급대원으로서 다른 어떤 상보다 영예로운 상을 받게 돼 기쁘고 보람된다”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