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낭만 만끽하는 데는 기차여행이 최고
2015-11-03 07:57
코레일 여행센터장이 추천하는 가을여행지 소개
여행센터장이 추천하는 그 첫 번째 여행지로는 구미에 있는 금오산 트레킹이다.
트래킹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는 여행패턴 변화 추세에 적합한 코스로, 특히 금오산 정상의 절벽에 위치한 천년고찰 약사암은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가 창건하여 참선수도를 한 곳으로 유명하다. 최근 방송에서 그 장엄한 절경이 소개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탈 전망이다.
금오산은 구미역에서 도보로 10~1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 면에서도 최고의 기차여행 관광지로 손꼽힌다.
두 번째 추천 여행지로는 울산의 영남알프스 트레킹이다.
금빛 융단을 깔아놓은 듯 눈부신 억새 평야는 ‘영남의 알프스’라는 이름에 걸맞은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며, 울산이 산업과 생태환경이 어우러진 도시로 알려지게 된 일등공신이다. 대자연의 아름다운 배경으로 찍은 사진 한 컷은 여행객을 영화 속 주인공으로 만들어준다.
울산의 대표적 사찰인 가지산 석남사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비구니 수련도량으로서 산사탐방의 으뜸 코스로 손꼽힌다.
영남알프스와 석남사를 하루에 여행하는 당일 코스 상품에 대한 문의는 울산역여행센터(052-930-8006, 8014)로 하면 된다.
세 번째 추천 여행지로는 세계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생태공원과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지방계획도시의 면모를 볼 수 있는 낙안읍성 민속마을 관람 코스다.
순천만갈대축제는 대표적 지역축제로서 끝없이 펼쳐진 은빛갈대의 향연을 감상할 최고의 관광지다.
축제는 11월초에 열지만 고즈넉한 가을의 정취를 감상하고 싶다면 인파가 모이는 축제기간을 피해 평일에 다녀오실 것을 적극 추천한다.
조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600여 년의 역사와 전통 민속 문화가 숨 쉬는 낙안읍성 민속마을은 최고의 힐링 명소로 주목받고 있으며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와 함께 미국 CNN 선정 대표 관광지 16선, 문화재청 선정 가족여행지 32선에도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는 곳이다.
관련 문의는 순천역여행센터(061-749-2290)로 하면 된다.
마지막 추천 여행지는 부산의 밤바다와 함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달빛바라기 코스’다.
아름다운 밤바다를 가로지르는 광안대교를 경유하며 부산 최고의 스카이라인의 야경과 광안리 해변, 민락수변공원을 차례로 감상하고,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에서 라이팅 쇼 관람 후 달맞이길 해월정을 지나 영화의 거리를 거닐고 돌아오는 코스다.
추운 겨울보다 한껏 풍부한 늦가을의 바다 구경은 부산여행의 깊이를 한껏 더해줄 것이다. 관련 상품 문의는 부산 여행센터(051-440-2531~3)로 하면 된다.
한편 코레일은 가을철 철도관광객 수송을 위해 지난 10월 한 달 임시열차와 정기열차 운행을 통해 25만명의 관광객이 철도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레일 관광사업단 윤성련 단장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철도를 이용해 대한민국의 유명 관광지와 아름다운 절경을 찾아 떠나는 기차여행 코스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