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박유환, 로망 남친 등극

2015-11-03 00:07

[사진=MBC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박유환이 ‘로망 남친’에 등극했다.

MBC ‘그녀는 예뻤다’(조성희 극본·정대윤 연출) 속 박유환(김준우 역)은 여심을 설레게 하는 포인트를 정확히 알고 있는 캐릭터를 열연 중이다. 상대방의 컨디션을 체크하는 배려는 물론이고 훈훈한 미소는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한다.

특히 극중 준우는 매운 음식을 먹은 설(신혜선 분)이 버린 코 푼 휴지를 “네 건데 뭐 어때”라며 아무렇지 않게 치우고, 단칼에 “좋아한다”는 돌직구 고백과 동시에 바로 뽀뽀를 하며 ‘연인 선언’을 하는 등 저돌적인 사랑 방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준우가 진성그룹의 후계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안 설이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핑계로 거리를 두려고 하자 설에게 한달음에 달려와 이마에 손을 대고 열까지 재보며 증상을 꼼꼼히 살피는 등 다정한 배려를 선보였다.

‘그녀는 예뻤다’ 제작사인 본팩토리 관계자는 “박유환이 평범하지만 여성들의 심리를 꿰뚫는 ‘로망 남친’ 김준우 캐릭터를 누구보다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소박한 데이트에 평범한 고백이 박유환의 순수하고 솔직한 매력과 만나 캐릭터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발혔다.

박유환이 출연하는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신혁,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