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들, 인천내항 전면적이고 즉각적인 개방 요구

2015-11-02 10:56
2일 기자회견 갖고 진정한 대시민 개방 즉각 실시 요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내항과 관련해 시민들이 즉각적인 개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내항개방위한 인천시민단체​(이하 시민단체)는 2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 내항의 진정한 대시민 개방을 즉각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인천내항개방을 위한 인천시민단체가 2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제공=아주경제]



시민단체는 지난2013년5월 당시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이 내항8부두를 2015년 6월까지 개방하고 항만재개발을 본격화 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지금까지 개방도 하지않을뿐아니라 향후 어떤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할지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시민단체는 이같은 민원에 소홀한 해양수산부가 영종도 준설토기투기장과 관련해서는 항만재개발법을 적용해 ‘한상드림아일랜드’라는 민간투기자본에 부지를 제공해 막대한 이득을 올리는 일에는 오히려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이에따라 시민단체는 △해수부는 인천항 전체의 발전을 위해 내항 전체의 재개발 로드맵을 제시하라 △내항 재개발사업을 발목잡는 내항중고차 조성요구 웬말이냐? △정부는 부산북항재개발사업에 준하는 국가재정을 투입해 인천내항 재개발을 추진하라 △인천내항재개발 방치한채 영종도준설토기장을 항만재개발로 밀어붙여 특혜얻는 해양수산부를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인천내항개방을 위한 인천시민단체 명단

△(사)내항살리기시민연합 △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