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인천본부세관,인천내항 1부두 옛 세관창고 시민개방 및 세관역사공원조성 기본업무협약 체결
2020-07-20 10:19
인천시(시장 박남춘)과 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윤식)은 인천 내항 1부두 옛 세관창고 시민개방 및 세관역사공원 조성을 위한 기본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
이번 양 기관 간 협약은 국가등록문화재인 옛 세관창고와 부속동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세관박물관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동 업무협약이다.
시는 인천본부세관과 협업하여 우리나라 근대 개항의 역사를 간직한 인천항과 세관의 역할을 알리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도심 속의 힐링 문화 공간(약 1천여평)을 제공하기로 했다.
수인선 신포역 2번 출구 옆에 위치한 옛 세관창고는 1911년 건립되어 2013년 국가등록문화재 제569호(인천세관 舊 창고와 부속동)로 지정되었으며 인천항 개항과 근대 세관·관세행정의 역사를 보여주는 항만유산으로서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양 기관은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 도시재생․문화재 부서와 인천세관 및 중구청을 중심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여 내년 초 시민개방을 목표로 역사공원 조성안을 도출하고 인천지역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지하철 신포역에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기존 인천 중구 개항장 역사문화의 거리 코스, 인천 근대건축물탐방코스 등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