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 박한별에 이별 선언 "아내 옆에 있고파"

2015-11-02 00:05

[사진=SBS '애인있어요']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박한별에게 이별을 고했다.

11월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연출 최문석)에서 설리(박한별 분)에게 이별을 고하는 진언(지진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진언은 "기억이 돌아오면 용기언니 천년제약이나 선배한테 위험한 존재가 될 거 같다. 생각보다 빨리 털고 일어나줘서 고맙다"는 설리에게 "우리 얘기 하자. 내 얘기 할게"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먼 길을 돌고 돌아 아내를 잃고 나서야 내가 원하는 게 뭔지, 내가 놓을 수 없는 게 뭔지 깨달았다. 널 지켜주고 싶었고, 나를 지키고 싶었다. 아내만 없으면 다시 내 인생 새롭게 인생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나 아내 옆에 있고 싶다. 이제라도 놓고 싶지 않다. 놓고 싶지 않아. 미안해 강설리"라고 말했다.

한편 '애인있어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