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첫 영하권…얼음•서리 관측

2015-10-31 09:23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대전·충남지역 기온에서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얼음과 서리가 관측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1일 오전 7시 현재 계룡이 영하 4.4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세종 영하 2.8도, 공주 영하 2.1도, 천안 영하 1.5도, 당진 영하 0.4도, 대전 영하 0.1도 등 대전·충남의 대부분 지역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했다.

대전지역에서도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얼음과 서리가 관측됐다.

태안(3.9도)과 보령(3도), 서천(1.1도), 서산(0.4도)지역만 최저기온이 영상권을 유지했다. 낮 최고기온은 대전과 세종, 서산, 천안 등이 11도에서 13도로 어제와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대전기상청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다"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클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