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달랏 세종학당, KB 국민카드와 손 잡고 교육환경 개선

2015-10-29 15:51

[사진=세종학당재단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베트남 달랏 세종학당이 국외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대표기관의 정체성과 통일성을 나타낼 수 있는 시설로 새롭게 단장했다.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은 올해 5월부터 베트남 달랏 세종학당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10월 29일 현지서 사업 완료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케이비(KB)국민카드(대표이사 김덕수)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달랏 세종학당은 이번 개선 사업을 통해 교실 환경을 개선하고 시청각 장비 등 각종 교육 도구 교체했다. 또, 재단으로부터 한국어‧한국문화 자료를 지원 받았다. 달랏 세종학당은 개선된 시설과 지원 받은 교육 자료를 활용해 앞으로 베트남 현지 수강생들에게 다채로운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송향근 재단 이사장은 “달랏 지역은 한국어‧한국문화 학습 수요가 높아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며 “현지 세종학당 수강생들이 이번 교육 환경 개선으로 보다 즐겁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단은 지난해 10월 법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됐으며 기업과 개인의 후원을 받아 국외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확산을 위한 다양한 후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