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2015 칸 세계면세품박람회’ 참가

2015-10-26 10:06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8~23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15 세계면세품박람회)’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면세협회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 박람회로, 프랑스 칸과 싱가포르에서 매년 두 차례 열린다.

작년 칸에서 열린 행사에는 38개국의 향수ž화장품, 패션ž악세서리, 쥬얼리ž시계, 와인, 여행 소매 업체, 제조 업체 등이 참가해 총 475개의 전시 부스를 운영했으며, 박람회를 통해 3000개가 넘는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4회째 참가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탄력 크림’, 라네즈 ‘투톤 립 바’와 ‘립 슬리핑 마스크’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또 세계인의 화장 문화를 바꾼 ‘쿠션’ 제품을 혁신제품으로 소개하면서 별도의 쿠션존도 운영했다.

나정균 아모레퍼시픽 면세사업부장은 “올해 행사에서는 주요 글로벌 업체들과의 미팅이 예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아모레퍼시픽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제6의 대륙’으로 불리는 면세 사업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뷰티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면세 사업은 지난 2008년 라네즈 브랜드의 싱가포르 창이공항 입점 이후 매년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중국, 아세안 지역에서의 성과 확대를 바탕으로 글로벌 면세 시장 매출액 100억 달러(현지 매출액 기준)를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