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서천군 자전거대행진 성황리 마쳐

2015-10-24 22:37
- 금강자전거길 화합 자전거 라이딩 -

▲군산서천 자전거대행진[사진제공=군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는 서천군과 철새축제 공동개최 합의후 첫 화합행사로 2015 군산 서천 자전거대행진 행사를 지난 10월 24일에 금강자전거길에서 양시군 자전거 동호인과 일반인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화합 자전거 대행진은 최근 한국관광공사에서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에 선정한 금강자전거길에서 펼쳐졌으며,

  동호인들은 금강생태습지공원 행사장에서 금강하구둑~신성리갈대밭~웅포대교~공주산~행사장까지 39km를 라이딩하며 금강변의 가을정취를 만끽 하였고,

 일반인들은 가족단위로 참가하여 행사장에서 공주산까지 22km를 왕복하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또, 행사장에서는 양시군 금강자전거길에 접해 있는 군산시 나포면 풍물패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식전행사 흥을 돋구었고, 군산나포초교 어린이들의 외발자전거 묘기공연과 서천군 마산면 “혼” 문화예술단의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져 화합행사의 의미를 더하였다.

 그리고, 기념식에서는 군산시민과 서천군민이 기증한 화합자전거 20대를 양시군이 10대씩 서로 교환하였고, 군산시 자전거문화센터와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에서 화합자전거 스티커를 부착하여 공공자전거로 이용할 계획이어서 이날 화합행사 의미를 오래도록 간직할 것으로 기대되며, 화합자전거 기증에 양시군 읍면동 자생단체와 기업, 대형마트, 자전거동호회,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이번행사에 많은 관심을 보여 주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22일에 군산 서천 2차 행정협의회에서 양시군 교환 행사로 개최하기로 합의하여 매년 번갈아 가며 자전거대행진 화합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며 올해는 군산시에서 먼저 개최하여 내년에는 서천군에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