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10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28개 사업장에서 2만2561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서울·수도권 물량이 1만7366가구로 풍성하다. 개관 예정인 모델하우스는 전국 36곳으로 가을 성수기 분양시장에 활기를 더한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397-7번지에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36층, 9개동, 전용면적 84~129㎡ 총 886가구 규모다. 인근에 신정초, 채드윅송도국제학교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가까이 위치하고, 주변에 내년 3월 들어설 예정인 인천아트센터, 송도 워터프론트호수 등이 있다.

청약일정은 오는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접수를 거쳐 다음 달 3일 당첨자가 발표된다. 계약기간은 11일부터 13일까지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18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와 서초구 서초우성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서초에스티지S'를 분양한다.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는 지하 3층~지상 21층, 11개동, 1009가구 규모로 이 중 △59㎡ 147가구 △75㎡ 39가구 △84㎡ 358가구 △123㎡ 36가구 등 총 58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농초와 동대문중이 인접해 등·하교가 편리하고 1호선 청량리역, 5호선 답십리역이 가깝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의 편의시설과 답십리공원, 청계천, 중랑천 등을 누릴 수 있다.

청약은 오는 28~29일 각각 1·2순위 접수가 진행되고, 당첨자는 다음 달 5일 발표된다. 계약은 11일부터 사흘간 이뤄진다. 입주는 2018년 5월 예정이다.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는 지하 2층~지상 32층, 5개동, 593가구(59~134㎡)로 지어진다. 이 중 147가구(84~134㎡)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강남역이 가깝고 강남대로, 테헤란로 등을 핵심 교통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이초, 서운중, 서울고, 양재고 등 명문 8학군이 자리 잡고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오는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접수를 거쳐 다음 달 4일 당첨자가 발표된다. 계약기간은 10일부터 사흘간이다. 입주예정일은 2018년 1월이다.

대림산업은 경기 용인시 남사면 완장리 652-1번지 일대에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동, 44~103㎡ 총 7400가구로 이뤄지며 일반분양분은 6800가구다. 3군에 거쳐서 청약접수가 진행되는 가운데 1군(5 블록) 2336가구가 먼저 분양된다. 대형도서관, 스포츠센터 등 6개의 테마로 이뤄진 대규모 테마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 입주민의 주거 편의를 위해 단지 내 750m 길이의 스트리트몰 '한숲애비뉴'가 함께 조성된다. 동탄2신도시와 가깝고 2021년 GTX가 개통될 예정이다.

청약은 오는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되고,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5일 계약은 16~18일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2018년 6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