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사 1촌 결연마을 일손돕기 나서

2015-10-23 13:44

23일 강원도 홍천군 남면 명동리 마을에서 진행한 1사 1촌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한항공 직원들이 명동리 마을 주민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대한항공이 23일 강원도 홍천군 남면 명동리 마을을 찾아 일손돕기 및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대한항공은 기업과 농촌간 상생의 의미를 다지기 위해 명동리 마을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고 임직원이 매년 2회씩 마을을 방문해 현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명동리는 지난 1999년부터 마을 전체가 친환경 농법으로 경작하는 ‘무농약 마을’로 유명하다. 이날 1사 1촌 활동에는 직원 및 직원가족,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의료봉사단 의사∙간호사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논∙밭 잡초 제거와 함께 고추수확, 벼베기, 볏단나르기∙쌓기 등 바쁜 농촌 일손을 도왔다. 의료봉사단원들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찰∙치료약 처방 등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대한항공은 매년 사내 사회봉사기금을 활용해 마을에서 필요한 물품을 기증해왔다. 특히, 대한항공은 명동리에서 수확한 유기농 농산물을 사내 자선바자회 행사인 ‘하늘사랑바자회’를 통해 판매하거나 사내봉사단체가 이를 구입해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농가 수익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농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도농 상생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