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위도 ‘달빛보고 밤새걷기 축제’ 24일 개최
2015-10-22 08:18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제2회 고슴도치섬 위도 달빛보고 밤새걷기 축제가 오는 24~25일 전북 부안군 위도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고 위도면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즐기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축제는 24일 오후 5시30분 위도면 파장금항에 모여 달빛걷기(4km 단거리·1시간 30분 소요), 바람걷기(7km 중거리·2시간 30분 소요) 등 2개 코스로 실시된다.
걷기 코스별로 간이쉼터를 운영해 간이음식점 및 가야금·피리·플루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은 음악회 등을 열 예정이다. 최종 도착지인 위도해수욕장에서는 가을밤 만남의 콘서트 및 노래자랑, 캠프파이어 등 어울림마당이 펼쳐진다.
25일에는 자전거동호회 회원 1000여명이 기암괴석이 즐비한 위도 해안도로를 일주할 예정으로 축제의 묘미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부안군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흰색 상사화인 ‘위도 상사화’를 볼 수 있는 지난 8월 ‘제1회 위도 상사화 필 무렵 섬마을 달빛보고 밤새걷기 축제’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