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분양가·입지 장점… 삼성물산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

2015-10-22 15:37
23일 모델하우스 개장...3.3㎡당 3850만원대 분양가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 조감도. [제공=삼성물산]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삼성물산이 오는 23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들어가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의 분양가가 3.3㎡당 3850만원대로 책정됐다. 앞서 분양된 인근 단지보다 3.3㎡당 200만원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22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는 지난 21일 분양승인을 얻어 23일 본격 분양에 나선다.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무상옵션으로 고객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대출, 계약금 정액제가 지원된다. 여기에 약 1500만원 내외에 상당하는 시스템에어컨 2개와 발코니 확장이 무료로 제공되고,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빌트인 김치 냉장고도 기본적으로 설치된다.

인근 단지들의 재건축사업이 순항하고 있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무지개 아파트는 지난 7월, 서초 우성1차는 8월 각각 사업시행인가를 얻었다. 관리처분계획 통과 후 철거가 진행되면 이주수요 증가로 안정적인 수요 확보가 가능하고, 향후 새 아파트들이 분양을 시작하면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관측이다.

삼성물산 분양 관계자는 "최근 3.3㎡당 4000만원을 넘는 아파트들도 청약·계약에서 잇따라 성공하면서 고객들 사이에서 앞으로 4000만원대 미만의 아파트가 흔치 않을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전매제한 6개월 이후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부터 삼성타운 인근에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들까지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1-1번지 일대 서초 우성2차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32층, 5개동, 전용면적 59~134㎡ 593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147가구(84~134㎡)로 84㎡의 비율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한다.

입지여건은 도심형 주거지를 표방하는 만큼 교통·교육·문화·생활 등에서 장점을 두루 갖췄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이 도보권에 있고, 광역 버스노선도 다양하다. 강남대로와 테헤란로에 인접한 데다 경부고속도로 반포IC, 서초IC를 통한 도로교통망도 좋다.

또 서이초, 서운중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서울 교대부속초, 서일중, 서초고, 은광여고, 양재고 등 명문교들이 주변에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카톨릭성모병원, 양재 코스트코, 하나로마트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예술의 전당 등의 문화시설 이용도 쉽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내 마련됐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